인간과 자연 세계에 질문하다
새해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뉴노멀 라이프 속 인간의 자아 재정립과 기후변화에 따른 인간의 자연 세계 조작에 대한 생각을 끌어내는 전시회가 열린다. 샤토 갤러리(관장 수 박)는 ‘투(TWO)’라는 제목으로 마이클 프레이타스 우드의 회화와 크리스탄 마벨의 조각 전시회를 오는 15일부터 2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이 두 작가는 인류의 근원으로 되돌아가 인간과 자연 세계에 대해 질문한다. 이 질문은 두 예술가의 작품들이 어떻게 창조되었는지에 대한 해답이기도 하다. 마이클 프레이타스 우드의 작품은 모든 사물이 서로 연결되어 통일을 이룬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삶의 무한성을 상징하는 원형의 디자인으로 각 개인의 뿌리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강렬한 패턴으로 표현해 쉽게 사색에 몰입되게 만든다. 크리스탄 마벨은 자연 본연의 모습과 인간이 조작해 재구성한 모습 사이의 차이점을 탐구한다. 스티로폼과 같은 소재를 사용해 청동으로 재구성하는 등 조각을 통해 인간의 조작능력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동시에 현존하는 것을 표현한다. 수 박 관장은 “인간과 자아, 인간과 세상이 서 있는 자리에 대해 질문하는 실험적인 작품 전시”라며 “마이클 프레이타스 우드는 코로나 시대 인간의 자아를 재정립하고 균형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크리스탄 마벨은 지구가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을 보며 인간이 자연 세계에 대한 조작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5일 1시부터 5시까지. ▶주소: 3130 Wilshire Blvd, #104, LA ▶문의: (213)277-1960 이은영 기자자연 세계 자연 세계 자연 본연 조각 전시회